[대구/동구] 고향돼지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언젠지 모르겠으나 쇼츠 영상에서 음식점 소개 하는 영상에서 고기 양이 엄청난 국밥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게 된 집.

식당 위치가 일반 주택가 근처라 정말 주차 할때가 없다... 경남 김해에서 일부러 먹으러 왔는데 주차할 공간 찾다가 스트레스로 안먹고 그냥 갈뻔함.. 한바퀴만 더 돌아보고 주차 할때 없으면 그냥 가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근처에 공간이 하나 비어 있길래 잠시 주차 하고 먹으러 갔습니다.

대구 동구 경대로 140
010-3820-9567
10:00 ~ 21:00 (라스트 오더 20:00)
브레이크 타임 14:50 ~ 17:00
매주 토요일 휴무

국밥집 올라가는 계단 엄청 가파르다.. 바닥도 체크무늬 바닥 비올땐 상당히 미끄러울듯한 느낌

 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이 약 10개 정도 있으며.. 손님이 꽉차 있다..
경찰 분들도 많이 오시는듯함 경찰분들 3테이블 왕창 오셔서 식사 하시고 가심..

주차 자리 찾는다고 돌아다닐때 경찰 분들도 주차 할때 없어서 많이 헤메고 계셨음 ㅋㅋ

 여러개 종류별로 시켜 보고 싶었지만 애들과 같이 간 관계로..
마눌님은 따로 살코기 국밥
나는 따로돼지국밥, 그리고 애기 둘은 따로 찰순대국밥 특, 이렇게 3그릇을 시킴

 현수막으로 많이 못드시는 분은 고기 조금만 달라고 꼭 말해달라고 부탁의 말씀을 붙여둠.

다른 국밥집 가서 한그릇 먹으면 매우 배가 부르다~ 라고 생각 되시는분은 무조껀 고기 조금만 주세요~

해야됨.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저 고추는 안매운듯 하면서 미친듯이 매운 스킬을 가짐..

저 위쪽에 빈그릇은 막네가 덜어 먹을 그릇.
개인적으로 양배추 저림 저거 맛있음.

 우선 순대 국밥.
엄청난 양의 순대와 살코기가 들어가 있다. 국물보다 순대가 더 많은듯함.
순대 진짜 좋아 하시는분만 드시길..
둘째와 셋째 둘이서 나눠 먹었는데 순대 처음엔 먹다가 반이상은 못먹겠다고 남김..

 내가 시킨 돼지 국밥
돼지국밥에는 사태 같이 세로 결이 있는 고기와 삼겹살 부분이 조금 썩여 있다.. 다른 부속도 있었음 하는데 살코기 국밥이랑 별반 차이가 없는듯함.

 그리고 마눌이 시킨 살코기 국밥
고기 전체가 세로결이 있는 고기다. 먹으면 매우 퍽퍽하고 목이 마른 그런 고기 ㅋㅋ

 울 마눌님 국밥 먹다가 현타옴.. 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아 현타옴.. 저 표정을 보라..

난 다 먹었는데 마눌님은 아직 밥도 말지 못함.. 고기만 건져 먹는중 ㅋㅋ


--------- 결론  ------------

 고기 양은 상당히 많으나 고기 부위가 사태가 맞는지 모르겠으나.. 장조림 만들때 쓰는 그 고기라서 먹는 내내 너무 퍽퍽함.. 간장 찍어 먹어도 퍽퍽함.. 생 닭가슴살 먹는 느낌임..
엄청난 양의 고기 국밥도 좋지만.. 조금 야들야들하고 촉촉한 부위의 고기를 사용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옆테이블에 썩어 국밥 먹던데 그건 내장 부속과 살코기가 들어가있어서 그게 더 맛있어 보임.
드실꺼면 썩어 국밥 추천.